LG U+, AI·빅데이터로 화순군청 '스마트시티화' 돕는다
2024.08.14 09:10
수정 : 2024.08.14 09:10기사원문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 화순군청, 나이스지니데이타, 티브릿지코퍼레이션과 '도시 데이터 기반의 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각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화순군청의 관광, 문화, 교통 등 현안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인구, 나이스지니데이타는 소비 및 물품구매, 티브릿지코퍼레이션은 주민 설문조사 데이터를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화순군청은 이 같은 데이터를 지역 행사 또는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한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천안시와 협업해 AI 기반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운영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인 상권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쌓은 역량으로 향후 다양한 지자체에 도시 데이터를 제공하고 지역 행정 효율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허남경 LG유플러스 CXM담당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통신 기반의 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사회가 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화순군청과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자체와 협업을 확대해 지역민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데이터 기업 3사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우리 군에 적합한 정책을 개발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