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임직원 대상 AI 기술 세미나 개최

      2024.08.14 09:58   수정 : 2024.08.14 09:58기사원문

코난테크놀로지가 지난 2일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dtrain for Android’를 주제로 열렸다. dtrain은 코난테크놀로지 100% 자체기술로 개발된 인공지능(AI) 프레임워크다.

지난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세대 AI연구개발에 활용 가능한 유연한 딥러닝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 과제로 시작해 작년 1월 연구 개발을 마쳤으며, 현재 국방 분야 AI 과제 대상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텐서플로우와 파이토치와 달리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만큼 높은 보안성을 강점으로 국방 안보 분야에 최신 엣지 AI 기술을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세미나는 윤덕호 비전AI연구소장이 발표했다. 자사의 음성인식(STT), 대형언어모델(LLM), 텍스트 음성 변환(TTS) 모델을 dtrain을 통해 안드로이드 기기에 적용한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후속 연구방향 안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연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오렌지파이에서 구현된 dtrain-edge Android 시제품을 통해 선보였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최근 자사의 제품군을 갤럭시S24에도 탑재하며 퀄컴의 저전력 AI칩과 같은 엣지 컴퓨팅에서도 합리적으로 운영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시연에서 선보인 AI프레임워크 솔루션을 이용한 시제품도 조속히 갤럭시 S24에 도입할 예정이다.


윤덕호 코난테크놀로지 비전AI 연구소장은 “메모리 사용량은 줄이고 처리 속도는 향상된 보다 빠르고 경량화 된 AI모델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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