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있어야 미래 있다…익산시, 아동 전방위 지원

      2024.08.14 10:39   수정 : 2024.08.14 10: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미래 주역인 아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쏟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기반형 유아 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과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보건대가 협력해 지역 주도로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저출생 장기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유아를 위한 우수한 교육·돌봄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익산시는 익산시도시관리공단과 협력해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유아 대상 생존수영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생활관과 서부권다목적체육관 등 우수한 기반시설과 수영 강사진을 적극 활용하는 사업이다.

오는 11월 말까지 익산 130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4800여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한다.

이어 동물 친화 체험으로 아동 6400여명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을 제공한다. 지난 5월 익산 공공승마장 안에 개장한 포니랜드에서 승마체험과 먹이 주기, 조랑말과 산책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기후위기대응 숲·생태 체험은 혹서기를 피해 오는 9월부터 익산 지역 23개 어린이 숲체험 지정 장소에서 진행된다. 아이들이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면서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어 유아체험 활동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익산시는 보육 현장 현실을 반영한 유보통합 촉진을 위해 거점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거점어린이집은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에 우선 참여해 현장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심화 발전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거점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유치원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본격적인 유보통합에 앞서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을 이루고, 차별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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