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여성 치어 사망케 한 버스 운전기사, 혐의 인정
2024.08.14 15:03
수정 : 2024.08.14 15:05기사원문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3일 50대 남성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버스 기사인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46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버스정류장에서 80대 여성 B씨가 하차하던 중 출발해 B씨를 뒷바퀴에 깔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했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회사로부터 확보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운전자 과실 유무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