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한국만 우대하나"…중국·일본 뿔난 이유는?
2024.08.14 15:00
수정 : 2024.08.14 1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캐릭터화한 포스터가 일부 동아시아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금메달 개수에서 톱3에 든 중국, 일본 선수들의 모습이 생략됐기 때문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럽 스포츠 전문 방송국 ‘유로스포츠’는 한 장의 포스터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에 게재했다.
하지만 금메달 개수에서 톱3에 든 중국과 일본 선수들의 모습은 빠져 있다. 남아시아에서는 파키스탄의 창던지기 선수, 중앙아시아에서는 터키의 사격 선수, 동아시아에서는 한국의 사격 선수 등 단 3명이 포함됐다.
일본 매체 플래시는 “전반적으로 아시아계 선수가 극단적으로 적었다”며 “금메달 획득 수 공동 1위인 중국, 3위인 일본 선수가 게재되지 않았기 때문에 포스터를 본 많은 일본인이 의문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선수도 아닌 월드스타 톰 크루즈의 모습이 포스터에서 발견되면서 비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