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은 만큼 돈 내자…'부코페' 올해도 '개그페이' 공연 펼친다

      2024.08.14 16:52   수정 : 2024.08.14 16:52기사원문
사진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개그페이 극장을 선보인다.

오는 23일 개막을 앞둔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10일간의 축제 기간 중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개그 페이 극장을 연다.

제10회 '부코페' 때 첫선을 보인 개그페이 극장은 웃은 만큼 관람료가 책정되는 신개념 관람료 지불 시스템이다.

표정(웃음) 인식 A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의 웃음을 인지하고, 자동으로 카운팅 후 요금을 산출해 내는 스마트 관람 티켓으로 매년 관객들의 만족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개그페이'는 1회 웃음당 500원으로 측정, 최대 2만 원까지 결제되며 오직 '부코페'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공연이다.
이로 인해 '웃음'을 정량화하고 관객의 니즈와 공연 선호도를 파악하는 데 일조한다.


특히 신선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는 지난해 4회였던 공연 횟수를 6회로 늘려 관람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부산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개그페이 공연은 우주여행을 테마로 비눗방울이 가득한 환상적인 세계를 선보이는 '버블쇼 인 스페이스', 일본 최대의 코미디 기획사인 요시모토흥업의 대표 코미디언들이 꾸미는 무대인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 그리고 '아메리칸 갓 탤런트'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관객 참여형 마임 코미디 '테이프 페이스'까지 특색 있는 공연들로 꾸려져 있다.


한편, 제12회 '부코페'는 오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10일간 부산 각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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