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금빛 매너'에 "펜싱 선수 99% 다 그랬을 것"
2024.08.14 21:51
수정 : 2024.08.14 21:51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화제가 됐던 경기 명장면을 언급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국가대표1 여름보다 더 뜨거운' 특집으로 꾸며져 '2024 파리올림픽' 펜싱 2관왕 오상욱 선수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펜싱 국가대표 선수 오상욱은 지난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인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부터 단체전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오상욱은 아시아 최초 펜싱 개인전 그랜드 슬램 석권에 대해 "그런 걸 생각하지 않고, 꾸역꾸역 한 걸음씩 걸어왔는데, 끝나고 뿌듯한 게 더 몰려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상욱은 경기 도중에 넘어진 상대를 일으켜 세워 주는 모습으로 훈훈한 외모와 함께 '금빛 매너'라는 수식어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에 오상욱은 "화제가 될 줄 몰랐다"라고 운을 떼며 "제가 생각하는 펜싱 선수는 다 그렇다, 펜싱 선수 99%는 저랑 똑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