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국토부 특화공공임대주택 건립 공모 100% 선정

      2024.08.15 12:01   수정 : 2024.08.15 12: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평창·영월=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2024년도 상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공모에 평창과 영월 2곳을 신청, 100%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15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은 고령자, 청년,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특화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것으로 크게 세 가지 형태로 공모가 진행됐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무주택, 취약계층에게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복합한 형태로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일자리 계층에게 업무 공간과 주거,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것으로 입주 대상은 지역내 창업인, 중소기업, 산업단지 근로자 등이다.

청년 특화주택은 도심 내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역세권 등에 복층, 공유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 주택으로 미혼청년이나 대학생 1~2인 가구가 대상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평창군은 고령자복지주택으로, 영월군은 일자리 연계형 주택으로 각각 공모에 참여했으며 최종 선정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LH 등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사전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평창군은 120억원, 영월군은 19억원 등 총 13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사업은 고령자에게는 주거와 돌봄, 일자리 계층에는 주거와 업무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것으로 입주자들은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함께 뛰어주신 유상범 국회의원과 시군, 관계기관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소멸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강원특별자치도내 고령자 복지 주택사업은 10개 시군, 13곳에서 1346세대를, 지난해 시작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은 홍천과 횡성 등 2개 시군, 130세대를 추진 중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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