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스타디움, 15억 규모 프리A 투자유치 등
2024.08.18 13:24
수정 : 2024.08.18 13:24기사원문
1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마켓 스타디움은 최근 1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서울대기술지주, 롯데벤처스가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마켓 스타디움은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들에 부동산 정보와 분석 툴을 제공해 투자 회사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률을 높이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500개 이상의 투자에 유용한 부동산 입지 분석 정보, 젠트리피케이션 점수, 기후변화 리스크 점수 등 도시공학을 접목한 정보와 다양한 분석 툴을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마켓 스타디움은 미국 내 다양한 규모의 부동산 투자회사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뉴욕대학교 부동산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워런 버핏의 자회사이자 미국 상위 5대 부동산 회사인 버카디아(Berkadia)의 액셀러레이터 비인게이지드(BeEngaged)에 포트폴리오 회사로 선정됐다. 최근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쉬운 플랫폼 개발 및 인공지능(AI) 적용, 세일즈 채널 극대화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세컨드유레카도 더벤처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세컨드유레카는 가맹본부의 무상 구축뿐 아니라 가맹점의 영업 및 매장관리까지도 종합 대행해 주는 '프랜차이즈 본사 관리 솔루션(FAPP)'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FAPP는 가맹본사와 가맹점 사업자 간의 완전한 정보 공유가 이뤄지도록 하면서 자금과 인력소요가 많이 들어가는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를 무상으로 구축해 주고 영업부터 운영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돕는다.
세컨드유레카는 FAPP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벤앤제리스 배달전문점 매장을 200개 오픈해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F&B(식음료) 출신 창업 멤버들의 노하우와 선도적인 영업, 운영 서비스를 결합한 2세대 무인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 킨크커피를 론칭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킨크커피 가맹점을 3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성중헌 세컨드유레카 대표는 "세컨드유레카는 이번 투자를 통해 FAPP를 고도화하고 시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IP를 모집하여 가맹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