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결' 이혜정 "자녀들, 가상 이혼에 충격 받아 걱정해"

      2024.08.16 12:07   수정 : 2024.08.16 12:07기사원문
정대세, 이혜정, 최준석(왼쪽부터) 사진=MBN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한 번쯤 이혼할 결심' 파일럿에 이어 정규 편성 뒤 재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MBN 새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제작발표회는 사전 녹화로 이뤄졌고, 16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행사에는 김용만, 오윤아, 이혜정, 최준석, 정대세, 윤세영 PD가 참석했다.



파일럿에 이어 재출연한 이혜정은 "처음 시작할 때는 '이거 뭐지?'라고 시작했다"라며 "나름 잘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도 '내가 왜!' 하던 사람이 (자신을) 돌아보게 되면서 부부 삶의 형태를 알게 됐다"라며 "막 싸우는 다른 부부를 보면서 나이가 들어도 젊어도 같은 상황에 있구나, (다른 부부들이) 지혜롭게 사는 것도 배우고 나니 남은 인생을 정말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처음보다 남편이 얼마나 달라질까 (생각하니) 너무 신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녀들은 성장했는데 (프로그램이) '가상 이혼'이지만 굉장히 힘들어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걱정하더라"라며 "한번 다시 생각했다, 별 남자가 없다면 잘 아는 남자와 다시 좋아지는 노력해보자 생각했다"라고 했다.

한편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의 부부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을 되짚어 보게 하는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로 파일럿 5부작 인기에 힘입어 정규 편성됐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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