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결' 최준석 "아내 말 안듣고 투자해 피해…법원 앞까지 가"

      2024.08.16 12:15   수정 : 2024.08.16 12:15기사원문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온라인 제작발표회, 사진=MBN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MBN 새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제작발표회는 사전 녹화로 이뤄졌고, 16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행사에는 김용만, 오윤아, 이혜정, 최준석, 정대세, 윤세영 PD가 참석했다.



'한이결'에 새롭게 출연하는 최준석은 "(처음에는) 내가 운동선수로 알려졌고 아내와 아이들이 같이 나와서 부담스럽지 않나 생각했다"라며 "우리 부부가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나오게 됐다"라고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갈등의 원인에 대해선 "아내 말을 안 듣고 투자해서 피해를 봤다, 경제적인 문제로 많이 다투다 보니 이렇게 다투면 내가 해야 할 운동까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정말 마지막으로 법원 앞까지 갈 뻔한 상황이 있었다, 마지막에 생각이 바뀐 계기는 아이들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어릴 때여서 헤어지는 것은 헤어지는 것이지만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심정 때문에 (이혼을 안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의 부부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을 되짚어 보게 하는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로 파일럿 5부작 인기에 힘입어 정규 편성됐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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