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테라퓨틱스, WHO 엠폭스 비상사태 선포..질병청 엠폭스 치료제 유통 자회사 부각↑
2024.08.16 12:47
수정 : 2024.08.16 12: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원숭이두창(엠폭스)이 아프리카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병하면서 전 세계적 전염을 두고 경계 심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오후 12시 47분 현재 HLB테라퓨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3% 오른 9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보건당국은 국내에서 엠폭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4일 아프리카에서 확산하고 있는 엠폭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엠폭스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확산하기 시작해 변이 바이러스(Clade 1b)가 등장하면서 주변 국가로 퍼졌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아프리카에서 1만7000명 이상의 엠폭스 의심 사례와 517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0% 증가한 수치다.
HLB테라퓨틱스는 지난해 에스제이팜 지분을 100% 인수하고 기후변화로 코로나19, 엠폭스와 같은 감염병 발생주기가 짧아진 것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HLB테라퓨틱스는 질병청으로부터 ‘2023년 코로나19 백신 보관·유통 사업자’로 선정돼 공적 코로나 백신을 독점적으로 관리한 바 있으며 지난해 콜드체인 사업 강화에 나섰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