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배드민턴 중계 리허설서 실수 연발…"못 보겠어"
2024.08.17 00:09
수정 : 2024.08.17 00:09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대호가 배드민턴 중계 리허설 중 실수를 연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제33회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경기를 통해 첫 중계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파리 현지에 도착한 그는 방수현 해설위원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런 김대호의 모습을 모두가 숨죽이고 지켜봤다. 실수가 계속되자, 김대호가 "저 여기 못 있겠습니다"라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웃음을 샀다. 전현무 역시 "나도 못 있겠다. 긴장돼서 못 보겠어"라며 고개를 떨궜다.
이런 상황에 스포츠국 PD가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한 번 정리하고 가자", "잠시만요"라는 얘기가 나왔다. PD는 "오프닝 정리하고 가겠다. 오프닝을 여러 번 해야 하는데, 정리가 안 되니까"라면서 "오프닝에서는 딱 세 개만 하면 된다. 장소, 경기, 자기소개 이렇게 세 개"라고 설명해 줬다.
이를 지켜보던 코드 쿤스트가 "형, 외로웠겠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김대호가 "견뎌내야지"라고 착잡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