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추가 군사지원 美, 공격 무기도 제공하나
2024.08.17 03:29
수정 : 2024.08.17 03:29기사원문
【실리콘밸리=홍창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지원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면서 전쟁의 양상이 변화하면서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미국이 수일 안에 우크라이나를 위한 더 많은 안보지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추가적인 군사 지원을 예정하면서 러시아 침략 방어에 집중했던 우크라나이의 전술에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 그동안 미국은 확전을 우려해왔다. 때문에 지금까지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방어 목적에 한해서만 미국이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타격할 수 있도록 허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공격에 나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내 공세에 미국 무기를 지금보다 더 사용할 수 있도록 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JASSM·재즘)을 제공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