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7일째 열대야...주말에도 무더위 속 소나기
2024.08.17 10:38
수정 : 2024.08.17 10:38기사원문
토요일인 오늘(17일)도 무더위가 이어지고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린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17일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서쪽,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울의 지난밤 최저 기온은 27.2도였다.
부산은 23일째, 제주는 33일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주말에도 폭염이 계속된다.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남, 전라권은 내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밤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전라권 5∼60㎜, 강원 내륙·산지·충청권·대구·경북·경남 내륙 5∼40㎜, 제주도 10∼60㎜다.
일요일인 18일에도 전국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겠다. 최저 기온은 22~27도, 최고 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주말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동반되고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비 소식이 예정된 곳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