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야 환영해" 아이 있는 집에 최고 8% 금리 주는 적금 상품은
2024.08.17 11:00
수정 : 2024.08.17 11:07기사원문
[편집자주]누구나 부자를 꿈꿉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돈나무 언니' 대신 파이낸셜뉴스가 바쁜 독자님들을 위해 꼭 필요한 금융 상품을 소개해드립니다. 금리인하기에 어떤 투자 상품이 좋을 지, 투자 안정성향이라면 경쟁력있는 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 상품은 무엇인지, 돈나무가 매주 토요일 아침 일찍 재테크에 목마른 독자님들을 찾아갑니다.
[파이낸셜뉴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최고 8% 금리를 주는 출산·육아 친화적 적금 상품들이 속속 나왔다. 은행권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미성년 자녀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우선 KB국민은행은 워킹맘 직원들이 참여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기획한 'KB아이사랑적금'을 선보였다. 19세 이상 개인이 가입할 수 있으며 기간은 12개월이다.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 금리 2.0%에 △미성년 자녀 수에 따라 최고 연 4.0%p △KB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아동수당 6회 이상 수령 시 연 3.0%p를 적용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족지원보호대상자 증빙자료 제출 시 연 1.0%p를 제공한다.
출시 3개월 만에 완판된 신한은행 '패밀리 상생 적금'은 결혼·임신·난임치료·출산·다자녀 가구(2명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 최고 연 9% 금리를 적용했다. 신한은행은 패밀리 상생 적금과 비슷한 취지의 저출생 극복 수신 상품을 기획 중이다.
하나은행은 두 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위한 '하나 아이키움 적금'을 선보였다. 기본 금리 2%에 임산부 또는 양육수당 수급자의 경우 2.0%p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자녀가 2명이면 1.0%p, 3명이면 2.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아이 미래 지킴서약을 할 경우 1.0%p, 하나은행 실적 관련 우대금리 1.0%p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BNK부산은행의 'BNK 아기천사적금'은 최고 연 8%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금리 2.0%에 가입 기간 △첫째 출생 4.5%p △둘째 출생 5.0%p △셋째 이상 출생 5.5%p 등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12개월, 24개월 만기 중 선택 가능하다. 월 1만원에서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Sh수협은행 또한 저출생 극복 지원을 위해 최고 8% 금리를 적용하는 '아가야환영海적금'을 출시했다. 기본 금리 3.0%에 미성년 자녀 수 등의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로 매월 1만원부터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