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 경선서 92.43% 압승...'민주당 대표 연임 쐐기'

      2024.08.17 16:33   수정 : 2024.08.17 16:33기사원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7일 마지막 지역 경선인 서울에서도 92%대 득표율로 압승하면서 당 대표 연임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 경선 결과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20%를 넘기며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92.43%로 압승을 거뒀다.

김두관 후보는 6.27%, 김지수 후보는 1.30%를 얻었다.

재외국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99.18%, 김두관 후보가 0.82%를 각각 득표해 역시 이 후보가 압도적 득표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지난 7월 20일 제주에서 시작된 17차례 지역 순회 경선에서 80~90%대 득표율을 기록했다.


후보 8명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의 경우 서울 경선 결과 김민석 후보가 20.88%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전현희(17.40%) △김병주(15.34%) △한준호(14.25%) △이언주(10.90%) △정봉주(8.61%) △민형배(7.48%) △강선우(5.13%) 후보 순이었다.


민주당은 내일(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한 결과로 지도부를 최종 선출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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