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15주기 추모식… 與 "진영 초월한 혜안"
2024.08.18 18:32
수정 : 2024.08.18 18:32기사원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식에서 "오만과 독선의 윤석열 정권 2년 반 만에 민주주의는 무너졌고 민생 경제는 파탄 났으며 한반도 평화와 안보는 깨졌다.
박 직무대행은 "대통령 말씀처럼 불의와 타협하지 않겠다. 정의의 역사와 지혜로운 국민을 믿고 윤 정권 폭주를 막아 내겠다"며 "민주당이 '행동하는 양심'의 최선봉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추도식에서 김 전 대통령이 진영과 시대를 초월한 혜안을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한 대표는 '상인적 현실 감각과 서생적 문제 인식을 같이 갖춰야 한다', '정치는 국민보다 반보 앞서야 한다', '현미경처럼 치밀하게 보고 망원경처럼 멀리 봐야 한다', '정치는 진흙탕 속에서 피는 연꽃과 같다' 등 김 전 대통령 어록을 열거하며 "이 말씀들을 실천하면 분명히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