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 새로운 것 별로 없어.. 아이폰17 기대"
2024.08.19 06:00
수정 : 2024.08.19 06:00기사원문
애플이 다음달 공개하는 아이폰16 시리즈는 전작 대비 새로운 것이 별로 없어 내년에 나올 아이폰17 시리즈를 사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중국 하이통증권 제프 푸 연구원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문건에서 올해 아이폰은 제한된 사양 업그레이드만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아이폰16프로, 아이폰16프로맥스의 화면이 좀 더 커지는 것을 제외하면 전작 대비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소문을 종합해보면 아이폰16 시리즈는 △애플 비전 프로 공간 영상 촬영을 위한 아이폰16, 아이폰16플러스의 후면 카메라 새 레이아웃 △아이폰16, 아이폰16플러스 액션 버튼 도입 △전체 라인업 A18 칩, 8GB 램 탑재 △아이폰16프로 6.3인치, 아이폰16프로맥스 6.9인치로 화면 확대 △프로 라인업에 와이파이7 장착 △아이폰16프로에 5배줌 잠망경 렌즈 장착 △아이폰16프로 라인업에 새 48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적용 △아이폰16프로, 프로맥스에 카메라 제어 위한 새 버튼 도입 등이 달라지는 부분이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만한 요소는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도 아이폰16 시리즈가 출시되고 나서 한두달 뒤에나 공개될 예정이며 성능 역시 아이폰16 시리즈의 판매 급증으로 이어질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아이폰17 시리즈는 기대할 만 하다는 것이 푸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아이폰17 시리즈는 △디자인 개편 △라인업 전체에 개선된 2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탑재 △아이폰17프로 모델에 더 나은 광학줌을 위한 새 4800만 화소 잠망경 렌즈 △최소한 아이폰17프로맥스에서는 더 좁아진 다이내믹 아일랜드 △17프로 모델에는 12GB 램 장착 등으로 상당한 변화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애플이 기기 두께를 확 줄인 아이폰17슬림 또는 아이폰17에어로 불리는 신형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폰 플러스 모델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아이폰17슬림은 화면 크기나 카메라 등과는 어느 정도 타협하면서 기기 두께를 5mm 수준으로 확 줄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