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디텍, 세계 최초 레이저 채혈기...'코로나·엠폭스' 2차 감염 위험↓
2024.08.19 14:50
수정 : 2024.08.19 14: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와 엠폭스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며 라메디텍이 개발에 성공한 레이저 채혈기가 주목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핸디레이 시리즈(HandyRay Series)’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메디텍의 핸디레이 시리즈는 통증, 바늘에 대한 공포감, 2차 감염 위험, 굳은살 생성 등 기존 채혈 방식의 단점들을 극복하여 바늘 공포감 없이 적은 통증으로 2차 감염 및 굳은살 생성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전문가용과 개인용 2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는 5개 대학병원과 20여 개 공공기관에서 사용 중이며, 해외는 18개 국가 대리점 계약을 완료했고 점차 늘려가고 있다.
라메디텍에 따르면 핸디레이 시리즈(HandyRay Series)는 코로나 항체 검사 시 말초혈액이 필요한데 이때 핸디레이 시리즈를 통해 채혈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 항체 외에도 말초혈액을 이용하는 다양한 검사에 사용 가능하다.
핸디레이 시리즈는 세계 최초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로,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특히 엠폭스(원숭이두창)의 경우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 피부 병변 부산물, 환자의 혈액, 체액으로 오염된 옷과 침구류, 바늘이 주 감염원이다.
라메디텍의 레이저 채혈기는 바늘이 없는 특성상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감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라메디텍은 현재 글로벌 톱티어 기업들로부터 제품 개발을 위한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의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