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웅이나무'...저소득 한부모가정 위해 라면 120박스 기탁

      2024.08.19 16:08   수정 : 2024.08.19 16: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 소흘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이동교리 소재 카페 웅이나무(대표 천은경)가 소흘읍의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위한 100만 원 상당 라면 120박스를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천시에 따르면 카페 웅이나무는 지난 2021년부터 가수 임영웅의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의 포천 지역 소모임 중 하나인 ‘웅이나무’ 회원들이 뜻을 모아 운영하기 시작한 매장이다.

인건비도 받지 않으며 매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를 제외한 수익금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천은경 대표는 "임영웅의 데뷔 8주년을 맞아 지난 6월에 이어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게 돼 뿌듯하다.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물품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현 소흘읍장은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주시는 카페 웅이나무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또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아보며 온정이 넘치는 소흘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 웅이나무는 포천에 소재한 장애인 생활 시설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소흘읍 한부모 자녀를 위한 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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