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조정 명문 대학 울산 태화강 물살 가른다

      2024.08.19 16:27   수정 : 2024.08.19 16: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세계 각국의 조정 명문대학들이 참여하는 ‘2024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이 오는 21~25일 닷새 동안 울산 태화강 일원에서 열린다.

19일 ubc울산방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영국의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 미국의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예일대, 독일의 함부르크공대, 일본의 도쿄대, 중국의 북경대 등 8개 해외 대학과 국내의 유니스트(UNIST), 울산대 등 6개국 10개 대학 1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조정대회는 24일부터 시작된다.

경기는 태화교와 번영교 사이 800m 구간에서 남자 에이트(8+)와 남자 포어(4+) 예선전 등이 진행되며, 25일에는 남자 에이트와 여자 포어 결승전 그리고 패자부활전 등이 열린다.

이에 앞서 페스티벌 첫날인 21일에는 문수호반광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김태우, 다이나믹 듀오, 그리고 인기 여자 아이돌 그룹인 하이키(H1-KEY)와 라잇썸(LIGHTSUM)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가 열려, 여름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참가 선수들이 울산교에서 태화강전망대까지 3km 구간에 걸쳐 조정경기정을 타고 퍼레이드를 하는 로잉 투어가 진행된다.

23일에는 참가 선수단이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 울산의 주요 산업체를 돌아본다.


ubc울산방송 관계자는 “울산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산업수도이자 생태도시로 거듭난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명문 대학들과의 교류를 통해 울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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