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혁, 콘서트 판매 부진에 낙심→김용필과 전화 연결
2024.08.20 05:10
수정 : 2024.08.20 05:1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원혁이 저조한 티켓 판매율에 낙심했다.
지난 19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원혁-이수민 부부의 이야기가 담겼다.
앞서 원혁은 이용식 딸 이수민과 결혼 후, 장인-장모와 합가를 자처해 화제를 모았다.
원혁은 "한방을 크게 보여드려야 될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많이 알아봐 주시고, 불러주시긴 하는데, 대부분 '뽀식이 유랑단' 활동들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원혁은 "가수 원혁으로서의 활동이 부족하지 않았나 고민이 있었다"라며 약 900석 규모의 첫 단독 콘서트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콘서트 12일 전, 원혁이 콘서트를 앞두고 맹연습에 돌입한 모습이 공개됐다. 더불어 이날 처음 티켓 판매량을 확인한 원혁은 약 25%의 저조한 티켓 판매율에 좌절했다.
이에 원혁은 '미스터트롯2'에서 인연을 맺은 가수 김용필에게 소식을 전하며 조언을 구했다. 원혁은 "장인어른께 멋진 사위의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하기로 결정했는데"라며 급하게 콘서트를 결심한 이유를 고백했다. 더불어 원혁은 "가수로서 욕심이 있었다면, 조금 더 실력을 쌓고 콘서트를 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용필은 "첫술에 배부른 경우가 없다, 첫 개인 콘서트를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시작 자체를 잘했다고 보고 박수 쳐주고 싶다"라며 원혁의 도전을 응원하고 위로했다.
이후 소식을 접한 장인 이용식이 절친한 트로트 가수 태진아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고, 사위 원혁을 위해 직접 홍보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과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