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에 나타난 나체男...물로 몸 씻고, 바위 걸터앉아 일광욕 즐겨

      2024.08.20 08:07   수정 : 2024.08.20 08: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북한산 족두리봉에서 나체 남성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주말 오전 7시 30분쯤 북한산을 하산하다가 탐방로가 아닌 곳에서 한 남성이 나체로 몸을 씻는 모습을 목격했다.

당시 아들과 함께 하산하던 그는 크게 충격을 받아 서둘러 산을 내려왔다고.

그런데 지난 18일 같은 시간에 또다시 나체 남성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날 남성은 물로 몸을 씻는가 하면, 그늘 하나 없는 바위에 걸터앉아 일광욕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본 기분"이라며 "남성이 탐방로가 아닌 곳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의문이고 나체 자체가 황당하고 민폐"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 북한산국립공원 측은 "나체 남성에 대해 알고 있지 못했다"라며 "탐방로가 아닌 곳에 들어가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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