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18세 연하 최재림과 열애설 재차 부인 "진짜 가족"
2024.08.20 08:11
수정 : 2024.08.20 08:11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박칼린이 18세 연하 최재림과 열애설을 재차 부인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박칼린,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출연하는 '싱글 나이트 라이브' 특집으로 꾸며진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누리는 게스트들의 활약이 기대감을 더한다.
대한민국 1호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이 4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녹화 당시 그는 "외로웠던 적이 없다"며 "저에겐 최재림, 전수양 작가 등 특이한 가족이 있지 않나"라고 외롭지 않게 혼자 사는 비결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또 그는 마음에 드는 이성과 같은 집에서 살아도 각방을 써야 한다며 대쪽 같은 신조를 밝히기도.
이어 박칼린은 지난 5월 '라디오스타'를 다녀간 최재림을 언급하며 "왜 여기서 (최재림을) 괴롭혔느냐"며 "재림이는 진짜 가족이다, 재림이 엄마와도 친하다"고 열애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박칼린은 최재림과 이어질 수 없는 결정적 이유가 있다면서 "노래는 너무 잘하지만"이라며 강렬했던 첫인상을 언급해 궁금증을 더한다.
박칼린은 뮤지컬 '시카고'에 음악감독이 아닌 주연 배우로 무대에 선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20년 동안 음악감독을 했던 박칼린에게 난데없이 주인공 '벨마' 역으로 출연해달라는 제안이 왔다고. 이어 박칼린이 직접 오디션을 보고 결국 무대에 올랐던 사연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실제 무대 영상도 공개돼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칼린은 트로트계에도 진출했던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송가인 대신 갔는데 자리를 하나 더 주신 것"이라며 남다른 트로트 사랑을 어필했다. 또한 이미자의 '비오는 양산도'를 '최애' 트로트 곡으로 꼽으며 트로트 실력을 뽐냈다고 해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박칼린은 부모님의 국경을 초월한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1950년대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아버지와 같은 대학교 신입 여학생이었던 어머니의 첫 만남, 그리고 한국으로 들어와 살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아내와 세 딸만 먼저 한국에 보내서 할머니가 두 달을 앓아누우셨다고 한다"고 회상했는데,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