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첫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착공.. 매곡산단에 144호 공급
2024.08.20 08:33
수정 : 2024.08.20 08: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북구 매곡산단에 144호 규모의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복주택은 북구 매곡산업단지 내 주차장 용지를 활용해 연면적 1만 6234㎡, 지상 17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 285억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 4월 준공 예정이다.
매곡산업단지 행복주택은 울산지역 첫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으로 정주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 내에 공공주택을 공급해 산단 근로자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지상 1~3층은 130대 규모 공영주차장으로 운영되며, 4~17층은 144호의 주거지로, 지역 청년과 인근 기업체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청년층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1인 가구 주택(21㎡형) 72세대와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36~44㎡형) 72세대로 나누어지며 공동주방, 독서실, 세탁실 등 부대 복리시설을 계획하여 맞춤형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수요층에 맞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해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주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22년 6월 신정행복주택 100호를 시작으로 2024년 4월 우정혁신실버주택 80호를 공급했다. 현재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청년희망주택 224호와 다운지구 공공실버주택 148호,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120호 등 다양한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