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들 집결한 美민주 전대..해리스 지지

      2024.08.20 13:58   수정 : 2024.08.20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시카고에서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할리우드 스타들도 대거 참석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 진행자로는 배우 케리 워싱턴과 토니 골드윈, 민디 케일링, 정치 평론가 안나 나바로 등 4명이 나선다.

워싱턴은 2012~2018년 미 ABC에서 방영된 정치드라마 '스캔들'에서 여주인공을, 골드윈은 이 드라마에서 대통령 역을 맡았다.

이들 모두 민주당 지지자로, 과거에도 민주당 공식행사에 여러차례 참석한 바 있다.

전당대회 무대에는 컨트리 음악 가수 제임스 테일러와 미키 가이튼, 제이슨 이스벨 등이 선다.
이들은 그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히거나, 진보적인 정치적 견해를 표명해왔다.



이외 R&B 가수 존 레전드는 20일 J B 프리츠커 일리노리 주지사가 주최하는 공연에 참여하고, 래퍼 릴 존은 19일 밤 조지아주 민주당이 주최하는 파티에 출연한다.

이번 전당대회 출연 가능성이 제기됐던 비욘세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출연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미 매체들은 전했다. 비욘세는 대표곡 '프리덤'(Freedom)을 해리스 선거운동에 사용하도록 허가한 바 있다.


WP는 "지금으로서 비욘세나 스위프트가 민주당 전당대회에 나타날 것이라는 추측은 많은 팬에게 희망사항이다"고 전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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