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시청률·화제성 올킬..순간 최고 21.5%

      2024.08.20 13:58   수정 : 2024.08.20 13: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가 파리올림픽 중계로 방영이 3주나 중단됐는데도 컴백과 동시에 시청률과 화제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화제몰이 중이다.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기획·제작 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 7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17.7%, 수도권 18.7%, 순간 최고 21.5%(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타깃 2049 시청률에서도 자체 최고인 6.1%로 압도적 1위의 위엄을 과시했다.

특히 단 7회 만에 2024년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화제성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8월 3주 차 TV 드라마 부문 1위, OTT를 포함한 통합 차트에서도 1위를 휩쓸었다. 여기에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20일 공개한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 1위, 웨이브와 넷플릭스 랭킹 각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굿파트너’는 7회를 기점으로 큰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딸 김재희(유나 분)의 양육권을 둔 차은경(장나라 분)과 김지상(지승현 분)의 첨예한 대립, 예상치 못한 최사라(한재이 분)의 임신은 새 국면을 예고했다. ‘굿파트너’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면서도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감동을 놓치지 않는 전개로 호평받고 있다.

다음회를 궁금하게 만드는 엔딩도 화제

다음회를 궁금하게 만드는 엔딩 장면도 매회 화제다.

1회에서는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가 상사인 스타 이혼변호사 차은경 남편의 외도를 목격하는 엔딩으로 충격을 안겼다. 상대는 차은경의 10년 차 비서실장 최사라였다. 무엇보다 예기치 못한 순간 두 사람의 애정행각을 목격한 한유리의 모습은 첫 회부터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2회에서 남편 외도를 알고도 눈감은 차은경의 선택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다 3회 엔딩은 일명 "사이다"를 안겼다. 이혼 생각이 없다던 차은경이 한유리에게 “네 알량한 사명감, 같잖은 정의감 나 그거 좋아. 한변이 내 사건 맡아”라고 제안한 것. 남편의 배신을 적나라하게 목격한 차은경이 이혼을 결심하고 한유리와 ‘원팀’을 결성하는 엔딩은 그야말로 짜릿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6회에서 꿈에 그리던 수석실장으로 승진한 최사라. 그렇게 행복을 만끽하는 최사라를 향해 “최사라 수석실장, 당신 해고야”라고 통보를 날리는 차은경의 엔딩 역시 통쾌함을 안겼다.

그리고 지난 17일 7회에서는 김지상과 최사라 사이에 균열이 일기 시작했다. 로펌에서도 쫓겨나고, 양육권을 사수하기에 여념이 없는 김지상에 질투와 서운함을 느낀 최사라는 불안으로 흔들렸다. 이혼하더라도 재혼할 생각이 없다는 김지상의 말은 최사라를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반전이 찾아왔다. 임신 테스트기의 두 줄을 확인하고 웃음 짓는 최사라의 모습은 휘몰아칠 폭풍을 예고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8회는 오는 2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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