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 아너' 손현주 "몇 명이 죽어야 끝날 일이냐" 오열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캡처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유어 아너' 손현주가 또 다른 희생에 오열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극본 김재환/연출 유종선)에서는 이상택(안병식 분)의 사망으로 충격에 휩싸인 송판호(손현주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아들 송호영(김도훈 분)을 대신해 뺑소니 용의자로 몰린 이상택이 사망했다.

사건을 파헤치던 김상혁(허남준 분)이 부두파 부두목 정해용(최영우 분)과 조직원을 비롯해 이상택까지 죽였던 것.

소식을 접한 송판호는 정이화(최무성 분)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물으며 "대체 내가 얼마나 사악해져야 해결이 될 일이야 이게, 대체 몇 명이 죽어야 끝날 일이냐고 이게"라고 오열했다.

이어 송판호는 "나 분명 천벌 받을 거야 평생"이라며 제 선택을 후회했다.

그러나 정이화는 "하지만 자네 안전은 더 단단해진 것 아닌가?"라며 "처음부터 사악해지려고 마음먹었으면 끝까지 사악하게, 더욱더 악랄하게, 그 사악함이 흔들리면 모든 계획이 무너진다, 사악하기로 마음먹은 건 내가 아니라 자네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무자비한 권력자,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