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소벤처 해외 진출 지원 파트너 모집"

      2024.08.21 10:16   수정 : 2024.08.21 10: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외지사화사업에 참여할 '2025년 해외민간네트워크'를 오는 9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에 거점 설치 여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지사 역할을 대행할 현지 민간 전문기관을 지정해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현지 역량 있는 민간 컨설팅·마케팅 회사를 사업 수행사인 해외민간네트워크로 선정하고, 해외 진출에 필요한 수출과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앞서 중진공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 총 7113개사를 지원해 누적 수출 실적 119억달러, 현지 법인 설립 393건 등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해외민간네트워크 모집 분야는 △바이어 발굴과 현지 마케팅 등 수출 지원 △해외 유통망 진출 △판매·판로 개척 서비스를 위한 품목별 타깃 진출 △기술이전, 협력 등 기술수출(제휴) △인큐베이팅 서비스 △액셀러레이팅 서비스 △공공조달 관련 업무대행 등 조달진출 △투자타당성 검토와 파트너 발굴 등 현지 투자 지원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수출 지원 컨설팅 등 총 9개 분야다.

특히 올해는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 수요와 수출 성과를 반영해 미국과 러시아, 베트남, 홍콩 등 국가에 있거나 기술 수출과 데이터 사이언스 컨설팅 등 서비스 및 주요 업종 지원이 가능한 해외민간네트워크 선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민간네트워크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오는 9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분쟁 재확산, 주요국 경기 둔화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만큼 현지 시장 정보에 정통한 민간 파트너와 협업해 해외시장에 맞는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객 수요와 수출 성과 중심의 우수한 해외민간네트워크를 발굴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