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韓 큐레이터 워크숍..미술계 동향 살핀다

      2024.08.21 10:28   수정 : 2024.08.21 10:28기사원문

서울시립미술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의 공동 주최로 내달 1~7일 서울에서 '2024년 한국 미술 큐레이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외 유수 미술 기관의 큐레이터들이 참여해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미술계의 동향과 현장을 살펴볼 수 있다.

영국 테이트모던, 프랑스 퐁피두센터, 홍콩 엠플러스(M+), 오스트리아 빈 현대미술관, 미국 LA 현대미술관, 네덜란드 스테델릭 미술관 등 14개국 해외 유수 미술관 소속 현대미술 큐레이터 29명이 참여한다.



‘한국 현대·동시대 미술 특강’은 총 6개 강연으로 구성되며, 한국 근현대미술, 한국 미디어아트, 미술과 아카이브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 근현대 미술 연구의 권위자인 김영나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이건희 기증을 계기로 돌아본 한국 현대미술’을 주제로, 국립현대미술관 2023년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인 권병준 미디어아트 작가가 ‘한국의 동시대 미디어아트’를 주제로 발표한다.


서울시립미술관 소속 학예연구사도 강연자로 참여한다. 유예동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가 최초의 아카이브 미술관인 서울시립미술관 미술아카이브를 중심으로 미술과 아카이브의 협력 관계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고, 권진 서울시립미술관 비엔날레 프로젝트 디렉터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를 중심으로 한국 비엔날레의 지형을 소개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번 '2024년 한국 미술 큐레이터 워크숍'을 통해 해외 유수 미술 기관 큐레이터들이 한국 동시대 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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