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 걷기여행 동참".. 관광공사, 코리아둘레길 국토종주 캠페인
2024.08.21 10:37
수정 : 2024.08.21 11:04기사원문
한국관광공사가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코리아둘레길 4500㎞ 국토종주 캠페인’을 실시한다. 관광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비전 아래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해 코리아둘레길을 조성하고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2016년 해파랑길, 2020년 남파랑길, 2022년 서해랑길에 이어 마지막 구간인 ‘DMZ 평화의 길’ 개통을 기념해 마련됐다.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과 연계한 메인 이벤트는 내달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다. 코리아둘레길 1개 코스 이상을 완보한 뒤 ‘두루누비’ 인증 및 만족도조사에 응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4500㎞ 국토종주 스페셜 모바일 인증 배지가 주어지며, 이중 선착순 5000명에게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주상건 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관광공사는 최근 삼성, 카카오 등 민간기업과 협업해 코리아둘레길 챌린지 등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이 개통되는 만큼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전 국민에게 걷기여행을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부산, 고성, 순천 등 약 30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코리아둘레길 걷기축제(9~10월 중)를 개최하고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코리아둘레길 여행기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는 내달 중순부터 두루누비 공식 SNS와 캠페인에 참여한 인플루언서 유튜브 채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