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애니메이션으로 만난다

      2024.08.21 10:05   수정 : 2024.08.21 10: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메가 히트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크로스파이어 애니메이션은 미국 아마존 산하의 프라임 비디오와 넷플릭스 화제작 ‘러브, 데스+로봇’ 제작사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블러 스튜디오가 만든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시크릿 레벨’의 15개 에피소드 중 한편으로 제작된다.

‘시크릿 레벨’의 총괄 프로듀서는 ‘데드풀’,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등을 연출한 팀 밀러 감독이 맡았다.

‘크로스파이어’편은 원작 게임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15분 분량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12월 10일 프라임 비디오에서 론칭 예정이다.

한국 게임 IP 중에는 유일하게 ‘시크릿 레벨’의 에피소드로 선정된 크로스파이어는 게임에서 검증된 IP 파워를 기반으로 드라마, 테마파크, 영화, e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으로 IP를 확장하는 중이다.
시크릿 레벨의 다른 14개의 에피소드에는 ‘던전 앤 드래곤’, ‘팩맨’, ‘메가맨’ 등 게임 산업의 기념비적인 IP들이 포함됐다. 크로스파이어는 현재 전 세계 80여개 국에서 서비스되며, 10억 명의 유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텐센트 비디오에서 공개된 ‘크로스파이어’ 기반의 드라마 ‘천월화선: 크로스파이어’는 20억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전 세계 선수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리그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역시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며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크로스파이어는 e스포츠를 비롯해 드라마, 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며 메가 IP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또한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IP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크로스파이어는 한국 게임 IP 중에는 유일하게 선정된 작품으로 게임의 이용자 및 시청자들에게 흡입력 있는 세계관과 내러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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