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영주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온실가스 감축 이행
2024.08.21 11:20
수정 : 2024.08.21 11: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T&G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달성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보유 공장에 친환경 설비 구축에 나선다.
KT&G는 영주공장 부지에 2.6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KT&G가 설정한 탄소중립 달성 시기는 11년 후인 2045년이다.
지난해인 2023년을 ‘재생에너지 본격 도입’ 원년으로 삼고,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그룹 전체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KT&G 그룹은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18%까지 끌어올렸다.
KT&G는 앞서 지난해 6월에도 3.1MW 규모의 지붕 태양광을 광주공장에 구축했다. 오는 2026년까지 대전·광주·김천공장에도 총 18.6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확장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치범 KT&G 생산부문장은 “KT&G 공장에 지붕 태양광을 설치해 획득하는 온실가스 감축량은 연간 1만1000t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환경경영 시스템을 통해 환경책임 활동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T&G는 기후변화 대응과 체계적인 수자원 관리 등의 역량을 인정받아 글로벌 환경정보 평가기관 CDP로부터 2023년과 2024년 기후변화 대응 및 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기관 MSCI의 ESG 지수 평가에서도 산업군 내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획득하며 지속성 있는 ESG경영을 인정받고 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