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을 모르면 죽습니다’ 등 카카오페이지 신작 웹툰..인기있네

      2024.08.21 14:13   수정 : 2024.08.21 14: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가 8월의 웹툰 기대 신작 4종을 발표했다.

로맨스 판타지 웹툰 ‘총애를 거절하는데 왜 집착하나요’는 15일 론칭 후 3일 연속 웹툰과 완결된 원작 소설 모두 카카오페이지 조회수 TOP 10을 기록하며 높은 화제를 기록한 신작 중 하나다. ‘아기 황태자비의 아틀리에’ 서유아 작가 원작, ‘겨울잠’, ‘애월의 꿈’ 연지 작가의 그림, ‘내 이름을 불러줘!’ 임단미 작가의 각색 조합으로도 팬들에게 높은 기대를 모았다.



황비의 계략으로 고아원에 버려져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던 황녀 슈엘리나가 회귀로 새로운 삶과 가족을 얻으며, 불운했던 이전의 삶을 깨부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클래식 음악’이라는 흔치 않은 소재로 눈길을 사로잡는 신작도 있다. 현대 판타지 웹툰 ‘예술고 음악천재는 환생한 파가니니’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가 대한민국의 한 소년으로 환생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매력적인 원작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어린시절 상처로 음악, 대인 관계 등에 어려움을 겪던 주인공이 예고에 편입해 경연을 위해 친구들과 합주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인간적, 음악적으로 성숙하는 성장서사가 한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특히 파가니니가 전하는 환상적인 바이올린 선율이나, 감미롭고 웅장한 합주 장면 등이 마치 웹툰에서 음악이 들리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구현되는 것이 이 작품 만의 특징이다.
이 생생한 울림과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해 작품 작업에만 7명 이상의 작가가 참여했다.

‘수많은 작품을 읽었는데, 내가 책 속 인물에 빙의 한다면 어떤 책인지 과연 알 수 있을까?’ 판타지 장르 애독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이 질문에서 시작한 작품이 있다. 로맨스 판타지 웹툰 ‘로판을 모르면 죽습니다’ 속 주인공은 이제껏 읽은 소설만 1000권에 이르는 ‘로판’ 장르 광팬이었던 탓에 우연히 빙의한 책 속 세계가 어딘지 모르는 난관에 봉착한다. 심지어 이 세계가 네 편의 다른 장르 소설이 뒤섞여 만들어짐을 알고, 청천벽력 같은 상황 속에서 서사를 원작대로 해결해야 살아남는 퀘스트(임무)를 부여 받는다.

‘로판을 모르면 죽습니다’는 웹소설 ‘감방에서 남자주인공을 만났습니다’, ‘흑막 범고래 아기님’ 등 다수의 카카오페이지 히트작을 집필한 문시현 작가의 최신작이다. 소설 속 세계를 잘 아는 주인공이 파죽지세로 미래를 이끌어가는 일반적인 로판 클리셰를 부수는 재치 있는 상황 설정과 뛰어난 유머가 돋보이는 참신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 론칭한 판타지 웹툰 ‘나 혼자 부활한다’는 1억 3000만 조회수(웹툰+웹소설 합산) IP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웹툰 작가진의 차기작으로 높은 관심을 모은다. 화려한 액션신, 시원하게 펼쳐지는 전개, 유쾌함을 잃지 않는 유머 코드가 매력적이다.


던전 속 몬스터의 등장으로 전세계인이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집안에서 게임만 하던 백수 강현은 절대로 죽지 않는 ‘부활’ 능력을 얻는다. 덕분에 약골에서 강철 체력으로 거듭나면서 세상에 적극적으로 맞서는 모습이 신나게 펼쳐진다.


한편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신작 론칭 기념으로 ‘총애를 거절하는데 왜 집착하나요’와 ‘예술고 음악천재는 환생한 파가니니’, ‘나 혼자 부활한다’를 읽은 독자 대상으로 캐시 뽑기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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