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국민 신뢰회복 위한 특별대책 단행

      2024.08.21 14:08   수정 : 2024.08.21 14: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전직 간부의 비위행위 구속기소에 따른 조직 기강 강화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인적쇄신 등 특별대책을 단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이를 위해 전기분야 주요보직에 중립성을 가진 직렬로 교차 배치, 비위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발주업무의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인사시스템을 개선, 인사평가 때 성과뿐만 아니라 ‘윤리’를 중요 평가항목으로 포함하고 부패행위자 발생 때 강력한 인사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직무 관련 조사 및 수사개시 통보 시 선제로 해당 직무의 우선 분리를 위해 전보 조치하고 필요에 따라 직위해제까지 검토, 추가적인 부패행위를 미연에 막기로 했다.

아울러, 공단은 기획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철도사업 비위 근절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품질점검·제도개선·문화쇄신을 목표로 △전기공사 부실시공 집중 점검 △불법하도급 관련 제도개선 △계약제도 정비 △반부패·청렴인식 개선 등 6개 개선과제를 철저히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기 분야의 총체적인 쇄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파부침주’의 각오로 비리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인사·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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