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최재림과 열애설 해명…"첫인상부터 NO"

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칼린이 최재림과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공연연출가 박칼린이 출연한 가운데 18세 연하 뮤지컬 배우 최재림을 언급해 이목이 쏠렸다.

이 자리에서 박칼린은 결혼하지 않아도 전혀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며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어도 (같은 집이 아니라) 옆 골목에 살았으면 좋겠다.

자기만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MC들이 "얼마 전 이슈가 있었다"라면서 열애설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박칼린이 "재림이 여기 나왔을 때 왜 괴롭혔냐?"라고 했다. 특히 "얘도 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나 보다. '그냥 우리 만나요' 한다. 사실 (너무 친하고 가족 같아서) 매일 만난다. 전화도 늘 한다. 진짜 가족이다. 전수양 작가도 그렇다. 우리 셋은 서로 챙기는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MC들이 "셋 중 한 명이 데이트 상대가 생겨서 빠지면 서운하지 않나?"라며 궁금해했다. 박칼린은 "재림이가 이제 장가갈 때 됐다. 참한 여성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면서 "진짜 가정적이고, 애들 좋아하고, 자기 여자 잘 챙긴다. 절약도 잘한다. 정말 착한 여자가 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그러면서 최재림과 이뤄질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를 공개했다. 박칼린은 "보통 첫인상에 반하지 않나? 재림이가 뮤지컬 학원 오디션을 보러 와서 처음 봤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제가 이미 500명 넘게 본 상태에서 너무 지쳐 있었는데, 뮤지컬 금지곡 '지금 이 순간'을 부르겠다는 거다"라고 전했다.

그는 "노래를 들어보니 '응? 너 좀 부른다' 했다.

그런데 당시 (최재림의) 첫인상이 얼굴이 까맣고, 한쪽 머리를 내린 스타일이었다"라며 전혀 자기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