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은 믿을 만한 플랫폼에서... 롯데온 매출 터졌다

      2024.08.22 10:27   수정 : 2024.08.22 10: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패션과 뷰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신뢰도 높은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는 롯데온의 전략이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패션 및 뷰티 업계 유명 브랜드와 전략적 협업을 늘려가고 있는 롯데온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일 롯데온에서 선보인 '캐치! 티니핑 F/W 메가세일' 행사에서는 하루만에 7억 물량이 팔려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쏠림 현상은 20일 오전부터 '티니핑 하츄 리리데이 트렌치 원피스(롯데온 할인가 2만9900원)'와 '티니핑 하츄 하트 에이프런 샤 원피스(롯데온 할인가 1만9740원)', '티니핑 하츄 아뜰리에 샤 원피스(롯데온 할인가 1만8910원)' 위주로 시작됐다. 최근 개봉한(8월7일) 영화 '사랑의 하츄핑' 인기와 추석 명절을 앞둔 시점이 맞물리면서 높은 수요를 창출한 것으로 보인다.

최원준 롯데온 트렌드패션팀 상품기획자(MD)는 "반나절만에 매출이 이미 3억을 넘어서는 등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왔다"며, "캐치! 티니핑 본사 SAMG엔터의 공식 브랜드인 이모션캐슬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믿을 수 있는 100% 정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뷰티 브랜드 '나스(NARS)'도 라이브방송 대박을 기록했다. 롯데온은 지난 19일 방송 중에만 118만명이 접속해 24년 최고 접속자수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은 단독 선출시한 '나스 NEW 익스플리싯 립스틱 세트(5만2000원)'다. 공식 출시일은 26일이었지만 그보다 일주일 앞서 롯데온에서 처음 판매됐다.

롯데온 측은 최근 있었던 티메프 등 일련의 사태로, '믿을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고객 니즈가 여느 때 보다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그 니즈가 '브랜드 맛집'이 된 롯데온을 찾는 이유가 됐다는 것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키즈나 뷰티 같은 카테고리에서 신뢰가 중요한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3040 여성 고객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지난 7월 신규가입자수는 6월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으며, 8월 1주차 기준으로는 7월 동기 대비 약 20% 이상 신장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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