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심야 시간대 택시 100대 투입

      2024.08.22 14:03   수정 : 2024.08.22 14: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택시업계 종사자의 대거 이탈로 심야 택시 승차난이 가속됨에 따라 경기 양주시가 심야 시간대 택시 100대를 투입한다.

22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양주시 택시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양주시 개인택시조합장, YJ협동조합 부사장, ㈜양주상운 노조위원장 등 택시 업계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되는 심야 택시난 완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당초, 시는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 부제 해제' 및 '심야 운행 택시 콜비 지원' 등의 정책을 검토했으나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이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내 택시 업계와 머리를 맞댄 결과, 택시업계는 심야 시간대에 택시 100대를 투입하고 서부권에 택시 상시 운행 차량 조를 편성해 운행하기로 했다.


또한, 법인 택시 업체들이 기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 시민들의 택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택시 면허 대수를 늘릴 수 있도록 전문 용역을 통한 장기적 택시 수급 방안을 모색하여 심야 택시난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택시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우리 시민들이 심야 시간에도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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