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S 계기 민관군 통합 "전시 '유류인수' 절차 숙달 훈련"
2024.08.22 15:04
수정 : 2024.08.22 15:04기사원문
합동참모본부는 올 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계기로 이달 21~22일 HD현대오일뱅크 대산 정유공장에서 '민관군 통합 유류인수 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각 군 및 해병대의 유류인수반을 통합 시행한 첫 훈련이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민(정유사)·관(지자체 및 경찰)·군이 협업해 전시 유류지원 계획을 검증하고, 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 시행됐다.
군은 평시 군 저장 시설과 각 지역의 저유시설에 유류를 저장하고 있으며, 전시엔 군 인수반이 직접 정유사로부터 유류를 인수해 유조차, 유조선, 유조화차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전투부대로 공급한다.
전용규 합참 군수부장(해군 준장)은 "향후 매년 UFS기간 중 국내 4대 정유사와 협업해 순환식 훈련을 시행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확립해 전승보장을 위한 완벽한 군수지원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참은 2018년 이후 호국훈련, 동원훈련, 전술훈련 등 주요 훈련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유류인수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