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독점' 전기버스 수출길 열었다...KGMC, 파라과이에 5대 판매

      2024.08.22 16:10   수정 : 2024.08.22 16: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GM커머셜(KGMC)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전기 버스를 수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외 첫 수출 국가는 중국 브랜드가 독점하고 있는 중남미의 파라과이다.

KGMC는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 협력, 친환경 전기 좌석버스(SMART 110E) 5대를 판매했다.

이번 수출은 KATECH가 2024년도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수주한 물량이다. KGMC은 향후 KATECH와 파라과이 현지에 자동차부품센터를 조성해 국익을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14~23일까지 KATECH 주관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을 위해 방한한 파라과이 하비에르 히메네스 산업부 장관 및 후스또 사까리아스 이타이푸발전소 사장, 미겔 앙헬 우발디노 로메로 알바레스 주한 대사, 양정직 KATECH 본부장 등이 경기 평택 KGM 본사 및 KGMC 군산공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국내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발전 경험과 파라과이 자동차산업 정책역량 강화 방안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KGMC는 파라과이 현지에 전기 좌석버스를 인도하는 오는 11월 파라과이 대통령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을 초청해 전기 좌석버스 론칭 및 1호차 인도식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KGMC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친환경 버스를 생산, 내수 시장과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겠다"며 "국내 친환경 버스회사에서 글로벌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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