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120만석 팔렸다..예매율 59.1% 기록

      2024.08.23 07:30   수정 : 2024.08.23 07: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이 공급 좌석 203만석 중 119만6000석이 팔려 59.1%의 예매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 결과 이 같은 예매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설 예매율 52.9%, 지난해 추석 예매율 50.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전날인 9월13일로, 당일 하행선 평균 예매율이 87.3%로 나타났다.
귀경 예매율의 경우 연휴 마지막 날인 9월18일로, 당일 상행선 평균 예배율이 90.7%로 파악됐다.

노선별 예매율은 전라선이 71.7%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호남선 65.6%, 경전선 63.6%, 중앙선 62.0%, 경부선 60.1%, 강릉선 49.5% 순이다.

교통약자 예매도 늘어났다. 지난해 추석(7만6000석)보다 3만5000석 늘어난 11만2000석으로 집계됐다.

전 국민 예매 기간(8월 21∼22일)에 예약한 승차권은 25일 밤 12시까지, 교통약자 예매(8월 19∼20일)는 28일 밤 12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잔여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코레일톡', 역 창구와 자동발매기에서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예매 기간 동안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42만 400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안정적인 명절 예매 서비스를 위해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인터넷 회선 등을 평시보다 270% 증설했다"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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