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복지부 '마이크로바이옴 R&D 성과교류회' 개최

      2024.08.23 12:27   수정 : 2024.08.23 12: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3일 경희대학교병원에서 '2024 질병청-복지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R&D)사업 중간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체내의 다양한 미생물 종들로 구성된 생태계를 의미한다. 미생물(microbe)와 생태계(biome)의 합성어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00여명의 학·연·산·병 연구진들이 모여 지난 2023년부터 수행해 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 교류 및 협력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다.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공동으로, 5년(2023~2027년) 동안 임상정보, 인체 유전체 데이터 표준화, 진단·치료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표준화된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시료 및 유전체 데이터 수집 분석을 통해 국내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고, 치료가 어려운 인체 질환 극복을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신기술을 접목, 새로운 진단·치료제 등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성과교류회에서는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운영체계(국립보건연구원 이광준 과장)소개를 시작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표준화를 위해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염기서열 분석 컨소시엄, 정도관리센터 운영 결과를 공유한다.

복지부에서는 5개 연구팀이 장, 피부, 구강 호흡기, 비뇨생식분야 비교임상연구와 염증성 장질환 치료기술 개발 주제 발표를 통해 연구 진행 현황 및 중간 성과를 공유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앞으로도 연구자들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교류의 장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분야에서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괄목할만한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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