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기술 혁신 입증" 제네시스·현대차, JD파워 1위 석권
2024.08.23 11:07
수정 : 2024.08.23 11: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의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JD파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2024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XI)에서 제네시스(584점)가 렉서스(535점), BMW(528점) 등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를 제치고 전체 브랜드 1위, 현대차(518점)가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아(499점)도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자동차에 탑재된 편의성, 최신 자동화 기술,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40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1,000점 척도로 묻는 고객 설문을 통해 각 브랜드의 신기술 혁신 수준과 사용 편의성을 평가한다. 특히 TXI 조사는 JD파워의 주요 조사로 꼽히는 신차품질조사(IQS)와 상품성 만족도 조사(APEAL)의 보완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제네시스는 이번 조사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 품질을 갖춘 브랜드로 평가됐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 점수인 584점을 획득, 4년 연속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의 584점은 럭셔리 브랜드의 TXI 점수 평균인 477점보다 107점을 웃도는 점수다.
클라우디아 마르퀘즈 제네시스 북미 권역본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제네시스의 목표"라며 "제네시스는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는 혁신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