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문정전서 '야연' 개최..궁중 병과 맛 체험
2024.08.23 15:56
수정 : 2024.08.23 15: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창경궁 문정전에서 '창경궁 야연(夜宴)'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야연은 19세기 순조 때 효명세자가 국왕에 대한 공경과 효심을 담아 주관한 잔치다.
이에 착안된 '창경궁 야연'은 2021년부터 매년 선보이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올해 '창경궁 야연'은 추석 연휴기간 명절을 맞아 진행된다. 명절을 맞아 모인 가족이 창경궁을 방문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으로 구성된다.
체험자는 고위 문·무관과 정경부인 등이 되어 조선시대 전통 복식과 분장을 체험한다. 가족과 기념촬영을 한 뒤, 궁중 병과를 맛보며 궁중연향(宮中宴享) 일부를 재현한 공연 등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한다.
'창경궁 야연' 예매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