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차장 최재봉, 서울청장 정재수 임명

      2024.08.23 17:35   수정 : 2024.08.23 18: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세청 차장에 최재봉 본청 법인납세국장이 임명됐다.

23일 강민수 국세청장은 오는 26일자로 이같은 내용의 취임 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최 신임국세청 차장은 본청 법인납세국장, 국제조세관리관, 개인납세국장 등을 역임했다.

1996년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최 차장은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치밀한 법인 세원관리로 소관 세입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수출 중소기업 등에 대해 적극적인 세정지원 및 현장소통을 실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조기환급을 통해 기업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는 한편, 민관 협동 협의체 구성 및 운영으로 전통주류 수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정재수 본청 조사국장이 임명됐다. 정재수 신임 청장은 행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 조사국장·법인납세국장·기획조정관·전산정보관리관, 서울청 조사2국장, 중부청 징세송무국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국세청 조사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민생 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무조사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무조사 사전통지기간을 확대해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서민 생활을 어렵게 하는 민생침해 탈세, 역외탈세, 온라인 신종탈세 등 불공정·반사회적 탈세에는 엄정 대응했다.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박재형 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임명됐다. 박 신임 청장은 행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자산과세국장·개인납세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조사3국장 등을 거쳤다.

글로벌최저한세 등 국제조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국제조세대응반을 신설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논의에 참여하는 등 우리 기업의 세무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동훈 본청 징세법무국장은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박광종 중부청 조사3국장은 광주지방국세청장에 보임됐다. 한경선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은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국세공무원교육원장에는 김대원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이 임명됐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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