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72kg…옆구리살 사라졌다" 30대女, 비만 어떻게 관리했나

      2024.08.24 06:00   수정 : 2024.08.24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약물이나 수술 도움없이 2년 동안 약 72kg을 뺀 30대 노르웨이 여성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마리아 커클랜드(37)는 꾸준히 두 가지 방법을 실천하면서 2년간 체중 72.12kg을 감량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칼로리를 강박적으로 확인하거나 특정 음식을 제한하는 등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노력만으로 살을 뺀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아는 수십 년간 폭식과 금식을 반복하면서 불건강한 식습관을 이어왔다. 마리아는 "간식,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먹은 뒤 다시는 이런 음식을 먹지 않아야겠다고 다짐을 하는 습관을 반복했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의 식습관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악화됐다. 마리아는 "매우 고립됐었고 우울했기에 음식에 향한 건강하지 못한 집착을 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던 중 마리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여러 피트니스 전문가들의 영상을 접했다.
그는 살을 빼기 위해서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마리아는 굶고 폭식하는 습관을 버리기로 결심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마리아는 칼로리 계산에 강박적으로 집착하지 않았다. 그는 칼로리 계산을 하되 엄격하지 않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섭취량을 조절하는 방식을 택했다. 여기에 마리아는 휴일이나 휴가 때는 칼로리 계산을 잠깐 멈추고 특정 음식을 배제하지도 않았다.

아울러 마리아는 체지방 감량을 위해 주로 유산소 운동에 집중했다. 맨몸 근력운동부터 등과 팔 근육을 단련하는 데드리프트, 역도 등도 꾸준히 했다.


이런 습관은 마리아의 식단에도 변화를 줬다. 가공식품에서 통곡물, 단백질 식품 등으로 자연스레 건강 식단을 찾았다고 한다.
마리아는 "예전에 다이어트를 시도할 때는 오히려 칼로리 계산에 매달리다 보니 과식을 하게 되고, 배가 너무 고파져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하면서도 "단맛이 나는 음식도 적정량 먹으면서 관리하니 식습관까지 관리가 됐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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