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웃음불패 구성환…'봉디브' 파도 침투 듀오 최고의 1분

      2024.08.24 09:34   수정 : 2024.08.24 09:34기사원문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구성환이 다시 한번 대체 불가 활약을 펼치며 '웃음불패'를 입증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9년 지기 동생과 여름휴가를 떠난 구성환의 모습이 공개됐다. 2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6%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도 4.4%(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여름 휴가지인 강원도 봉포 해변에 도착한 구성환이 동생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장면으로, 보트를 타고 '침투 듀오'가 된 두 사람이 매서운 파도와 한 판 승부를 펼치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분당 시청률은 9.1%까지 치솟았다.

'나 혼자 산다'에서 일상을 공개한 이후 대세가 된 구성환은 광고 촬영과 강동구 홍보대사 발탁 등 두 달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바쁘게 지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번엔 오랜만에 휴일을 맞은 구성환이 9년 지기 동생과 함께 강원도로 여름휴가를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휴게소에 들른 구성환과 동생은 떡볶이부터 핫도그, 맥반석 오징어구이, 호두과자 등 각종 휴게소 간식을 클리어해 웃음을 안겼다. 강원도에 도착해 들른 단골 항구의 회 센터에서는 제철 오징어회와 신선한 멍게를 포장해 최종 목적지로 향했다.

구성환이 매년 휴가 때마다 찾는 곳은 '한국의 몰디브'로 불리는 봉포 해변이었다. 구성환과 동생은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짐을 정리했다. '미장센 장인'답게 펜션에서도 낭만을 즐기기 위해 집에서 각종 살림살이를 챙겨와 풀 세팅하고 숙소의 침구까지 다시 정리하는 깔끔함과 부지런함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숙소 정리 후 수영복을 맞춰 입고 선크림을 새하얗게 바른 구성환과 동생의 똑 닮은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고무보트와 텐트까지 챙겨 들고 본격적인 물놀이에 나섰다. 보트에 올라 바다로 향했으나 거센 파도에 내동댕이쳐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쉴 새 없이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여름휴가의 하이라이트인 낭만 바비큐 타임이 시작됐다. 구성환은 동생을 위해 한우 특선 4코스와 한정판 '오징어 멍게 고추냉이 물비빔면'을 차려냈다. 구성환 표 간이 화로에 구운 한우의 코스와 눈 앞에 펼쳐진 바다는 그야말로 천국이었다. 두 사람의 모습에 전현무는 "몰디브보다 낫다, 몰디브에는 저 메뉴가 없잖아"라며 부러워했다.

낭만의 피크타임은 봉디브(봉포+몰디브) 해변에서 즐기는 칵테일과 기타 연주였다.
구성환은 집에서 챙겨온 칵테일 잔과 도구로 달콤한 칵테일을 만들고, 기타 연주와 노래로 낭만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노래에 심취한 구성환과 천국의 맛에 취해(?) 돗자리에서 잠이 든 동생의 상반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구성환은 "너무 행복했다"라며 잊을 수 없는 여름휴가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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