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제쳤다"...현대차, 美 전문지 '올해의 전기차' 선정

      2024.08.25 11:22   수정 : 2024.08.25 11: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 N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의 ‘2024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카앤드라이버는 지난 1955년 창간 이래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다. 주행성능, 차량 가치 등을 평가해 ‘올해 최고의 차 10', ‘올해 최고의 전기차’ 등을 선정한다.



아이오닉 5 N은 2022년 이후 3년 연속 올해의 전기차에 뽑혔다. 후보에는 아이오닉 5 N과 아우디 Q8 e-트론, 테슬라 사이버트럭 등을 포함해 18개 전기차 모델이 올랐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과 운전의 재미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용 전기차다. 84킬로와트시(kWh) 용량의 고출력 배터리,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고성능 전기차(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부스트 모드 기준 최고 출력 478킬로와트(kW), 최대토크 770Nm(78.5kgf·m)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60㎞에 달한다.

아이오닉 5 N은 카앤드라이버 2024 올해의 전기차를 비롯해 2024 월드카 어워즈 ‘올해의 고성능차’, 영국 2023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차’,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최고의 핫해치 전기차' 등을 수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운전의 즐거움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는 아이오닉 5 N이 카앤드라이브의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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