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美 동남부 韓 기업 지원"...16년만 채널 재개
2024.08.25 11:24
수정 : 2024.08.25 11:24기사원문
이번 회의는 최근 한국 기업의 미 동남부 지역 내 투자·진출이 증가함에 따라 현지 진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한국무역협회는 한미경제협의회 사무국으로서 한국과 미 동남부 6개주와의 ‘한미 동남부 합동회의’를 1986년부터 2008년까지 총 19차례 개최했다. 이번 회의도 한미 동남부 합동회의의 연속선상에서 개최했다. 한미경제협의회는 한미 경제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3단체가 지난 1973년 설립한 최초 국별 경제협력 상설 기구다. 한국무역협회가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앨렌 맥네이어 앨라배마주 상공장관 등 양국 기업인 및 현지 경제단체 인사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재생에너지·전기차 등 한국기업의 미 동남부 진출 동향 등을 확인하고 현지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상담회 및 주정부 투자 상담회 등 부대행사도 열었다.
이 부회장은 “양국 기업 교류가 활발해질 때 미 동남부 지역과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채널을 재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